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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분노의 질주 9편, 동생 트릴로지 호평

by 라팡드쟈드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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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제이콥의 등장

도미닉에게는 자신의 가족을 빼고는 아무도 몰랐던 동생 제이콥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상당히 실력이 좋은 카 레이서였는데, 어느 레이싱 날, 엔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가볍게 정비를 마치고 레이싱을 재개한 아버지는 결국 다른 선수인 케니 린더와의 충돌로 사망하게 됩니다. 아버지를 사고로 몰아넣은 범인인 린더가 추모한답시고 찾아와 도미닉과 제이콥을 분노하게 하는 말을 하자, 분노한 도미닉이 케니를 스패너로 두들겨 팼고, 동생 제이콥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형제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30년이란 세월이 흐른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동생 제이콥이 다른 나라 군사 독재자의 아들이며 재력가이자 다수의 용병을 보유한 오토와 동맹을 맺고, 세계를 주무르기 위해 전작의 빌런 사이퍼를 탈출시킵니다. 어떤 무기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무기는 전 세계의 모든 컴퓨터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였고, 겨우 그 무기를 손에 넣은 악당들은 계획을 실행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도미닉 패밀리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 오토의 용병들을 모두 물리치고 오토의 트럭을 공격합니다. 그리고 이때 악당이었던 동생 제이콥이 마음을 바꿔 돌아와 도미닉 패밀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도미닉과 제이콥을 필두로 한 일행들은 힘을 합쳐 오토의 트럭을 파괴하고 오토까지 제거함으로써 결국 또다시 세계를 구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지막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

시리즈 9편 "더 얼티메이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이자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전 작에서 사망해 퇴장했던 한이 오랜만에 시리즈에 복귀하였고, 주인공 도미닉의 동생인 제이콥 토레토 역으로 미국 프로레슬러이자 배우인 존 시나가 출연하였습니다. 그는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역사상 최다 WWE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레슬러이자, WWE 역사상 일곱 번째로 챔피언 자리를 장기간 지켜온 레슬러이기도 합니다. 또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3편부터 6편까지 연출했던 저스틴 린 감독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북미에서 개봉되는 원작의 상영시간은 145분인 반면, 우리나라에서의 상영시간은 142분이었는데, 그렇더라고 해도 이번 편이 역대 최장 상영시간이 되었습니다. 빌런 역인 샤를리즈 테론의 사이퍼는 007 시리즈의 메인 빌런역인 블로펠트처럼 악역으로 점철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영화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개봉일이 2020년 5월에서 2021년 5월로 1년간 연기되었는데, 공교롭게도 2021년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2편 이후 시리즈 각본을 주로 맡았던 크리스 모건이 몇 년 만에 각본과 제작을 맡지 않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의 실제 개봉일이 6월 25일이고 거의 전 세계가 6월 개봉인데 반해, 우리나라에서의 개봉일은 5월 19일로 미국보다 37일이 빠르게 개봉하였습니다.  

 

 

비현실성에도 호평

평론가들의 평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대중적인 오락영화와 시리즈 후속작으로서 손색없는 액션 어드벤처 무비라는 호평이 많으나, 영화 후반부의 우주씬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현실성이 너무 없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습니다. 한편, 영화팬들 대부분은 영화가 재미는 있으나 비현실성과 전작에 나왔던 폴 워커의 빈자리가 아쉽다는 게 공통된 평이었습니다. 이러한 평가와는 별개로 본 영화에서는 상당한 스토리 갈아엎기도 진행되었습니다.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전작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으로 환원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전작에서 죽었던 한을 여러 가지 설정을 집어넣으면 다시 부활시켰고 5, 6편처럼 크루의 규모가 좀 더 커졌습니다. 로튼 토마토의 평가점수는 62%를 달성하였는데, 후반부의 우주로 나가는 장면 등 비현실적인 면이 너무 커 평단이 싫어할 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준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렇듯 현실성을 아예 걷어차버린 액션지향의 영화인데도 평론가들이 본 작을 호평하는 이유는, 블록버스터에 목말라 있던 대중을 향한 서비스 정신과 CG(Computer Graphics)보다 실제 스턴트 액션을 최대치로 활용한 시원한 차량 액션장면, 생각보다 드라마적 완성도가 탄탄한 도미닉과 제이콥의 설정, 아버지의 과거 서사, 뛰어난 사운드 트랙,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크게 찬사를 받은 엔딩장면 등이 크게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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