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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비스트의 서막, 맥시멀 2번째 절망적

by 라팡드쟈드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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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공식 포스터

 

동물형태의 오토봇 맥시멀

"비스트의 서막"의 간추린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동물형태의 오토봇 맥시멀이 사는 행성이 유니크론에게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리더인 에이프링크는 다른 맥시멀들에게 트랜스워프 키를 가지고 탈출하라고 지시하고 자신은 행성과 함께 죽게 됩니다. 이후 배경이 1994년 뉴욕의 브루클린으로 바뀝니다. 동생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일자를 찾던 노아 디아즈는 계속된 실패로 좌절하게 되고, 결국 친구와 함께 고급 승용차를 훔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가 훔치려던 차의 정체는 오토봇인 미라지였습니다. 한편 박물관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엘레나 윌리스는 새로 들어온 물건들을 살피던 중 기원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독수리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독수리상 안에는 트랜스워프 키가 들어있었고,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신호를 송신하고 있었습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그 신호를 확인하고 오토봇을 소집하게 되는데, 노아도 오토봇 무리에 합류하게 됩니다. 오토봇과 노아가 박물관에 잠입하던 중 유니크론의 부하인 테러콘 일당이 습격해 큰 소란이 벌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범블비가 죽게 되고 트랜스워프 키도 빼앗기지만, 맥시멀 에어레이저가 나타나 다른 오토봇들은 무사하게 됩니다. 에어레이저는 트랜스워프 키의 나머지 반쪽이 지구 어딘가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엘레나는 독수리상에 적혀있던 것과 비슷한 문자가 페루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오토봇과 함께 페루로 향합니다. 이들은 페루의 울창한 숲 속에서 지구에 숨어 살고 있던 맥시멀들과 만나 키를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테러콘 일당이 그들을 또다시 습격하여 결국 나머지 키마저 빼앗기게 되고, 유니크론이 지구를 먹어치워 버릴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테러콘 리더인 스커지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키를 파괴하고 워프문이 닫혀 유니크론은 다시 갇히게 되지만, 큰 폭발이 일어나 모든 것들이 워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맥시멀과 오토봇 그리고 노아가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해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번째 리부트 작품

이 영화의 음악은 종닉 본탕이 맡았는데, 그는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인 "크리드 2"의 음악을 담당한 적이 있었고 케이플 주니어 감독의 데뷔작인 영화 "더 랜드"의 음악감독이기도 했습니다. 이름만 보면 마치 동남아계를 떠오르게 하는 이름이지만, 미국 국적을 가진 아이티-자메이카계 흑인입니다. 본탕이라는 성씨는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인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는 역시 영화 "크리드 2"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미국에서의 개봉일은 2023년 6월 9일이고, 우리나라는 2023년 6월 6일입니다. 러닝 타임은 127분입니다. 제작비는 2억 달러가 투입되었고,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흥행수익은 4억 2000만 달러(2023년 7월 16일 현재)입니다.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던 전작 범블비와는 달리, 이전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처럼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비스트의 서막"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7번째 영화에 해당하고 리부트 시리즈로는 2번째 작품인데, 트랜스포머 원작 시리즈 중 인기가 높았던 "비스트 워즈"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오리지널 1편의 배경인 2007년 보다 13년 전인 1994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과 페루의 마추픽추입니다. 감독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는 인터뷰에서 트래비스 나이트가 범블비에서 보여주었던 트랜스포머의 감정적인 면을 더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쿠키 영상에 GI. Joe가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에 따르면 후속작은 트랜스포머 단독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절망적

이 영화의 로튼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53%, 메타크리틱 평가 점수는 42점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1편보다는 낮지만 2~5편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팝콘 지수는 91%로 기존에 가장 호평을 받았던 트랜스포머 1편의 관객점수 85%와 리부트인 범블비의 관객 점수 74%보다 더 높게 나왔습니다. 4편 "사라진 시대"부터 흥행 부진을 겪으면서도 근근이 명맥을 이어 온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스핀오프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 전작 범블비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생명 연장의 희망을 보았지만 다시 "비스트의 서막"으로 인해 절망으로 바뀌었다는 평입니다. 새로이 등장한 동물형태의 로봇 군단인 맥시멀이 관객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개별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현란하기만 한 로봇들의 전투는 여전히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주연 배우들의 장악력이 부족한 점도 단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이런 단점들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떨어뜨리다 보니, 마지막에 예고한 차기 크로스오버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평가를 살펴보면, 로봇 고릴라가 등장하는데도 영화가 지루하기 짝이 없다는 리뷰도 있고, 특히 로봇 캐릭터들을 많이 혹평했는데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맥시멀은 영화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했고,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혹평했습니다. 그나마 팬들이 꼽은 장점이 있다면, 최근의 시리즈에서 계속 지적된 허접하고 개성 없는 빌런들이라는 비판이 조금이나마 수용되어, 이번에는 최대한 개선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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