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형제 영화화 갈린 평

by 라팡드쟈드 2023. 7. 26.
반응형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공식 포스터

 

 

배관공인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는 뉴욕시에서 배관공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고객에게 배관 수리요청 전화를 받고 일하러 떠납니다. 한편, 다른 차원에서 얼음 왕국을 침공해 전설 속의 슈퍼 스타를 손에 넣은 바우저 쿠파의 소원은 슈퍼 스타를 피치 공주에게 선물하며 청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 프란시스 때문에 배관을 잘못 만져 첫 임무를 실패한 형제들은 브루클린 하수도 배관이 터져 홍수가 나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되고 그리로 바로 달려가는데, 지하 하수구에서 이상한 파이프를 발견하게 됩니다. 루이지가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간 뒤 마이오 역시 들어가는데, 마리오는 버섯 왕국으로, 루이지는 쿠파의 본거지인 다크 랜드로 가버리게 됩니다. 마리오는 키노피오의 안내로 피치 공주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여러 장애물들을 보여주며 그를 훈련시키고 파워업 아이템도 소개합니다. 이후 공주는 정글 왕국의 왕인 크랭키콩을 찾아가 바우저에 대항할 군대를 빌려 달라고 합니다. 왕의 아들 동키콩과 대결을 벌여 승리하게 되고 그들은 크랭키콩이 준비한 카트를 탄 채 버섯 왕국으로 이동합니다. 피치는 키노피오를 고문하는 걸 보고 결국 청혼에 승낙하고, 결혼식 날 아이스 플라워로 쿠파를 얼려버리는 데 성공합니다. 다시 나타난 마리오와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고 열이 받은 보스는 거대 미사일을 버섯 왕국에 쏴버리고, 이 세계에 있던 모든 등장인물들이 현실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브루클린에서 최종 대결을 시작하는 마리오는 슈퍼 스타로 파워업하는 데 성공하고, 무적모드가 된 동생과 함께 바우저를 해치우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형제는 브루클린을 떠나 버섯 왕국에 새 집을 마련하고 파이프 안으로 들어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원작 마리오의 영화화 배경

닌텐도는 유니버설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맺기 이전부터 마리오의 영화화에 대한 논의를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픽처스와 주로 같이 작업하는 영화 제작자 아비 아라드가 2014년 경에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이와타 사토루와 만나 마리오와 포켓몬스터 등의 영화화 판권을 두고 협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비 아라드는 궁극적으로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의 영화화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에는 이후 닌텐도가 유니버설 픽처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아라드의 계획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향후 닌텐도도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야모토 시게루도 닌텐도의 라이벌로 디즈니를 꼽았는데, 이게 디즈니처럼 닌텐도의 IP를 영화, 테마파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해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현 닌텐도 사장인 후루카오 슌타로는 이 영화가 성공하면 다른 닌텐도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에 동키콩 컨트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동키콩 주연의 스핀오프 작품을 개발 중이며, 동키콩 역의 세스 로건이 해당 역을 그대로 담당한다고 합니다. 또한 루이지 역의 찰리 데이는 마리오 시리즈의 외전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루이지 맨션 시리즈가 영상화된다면 해당 역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화 내에서도 후속작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을 만든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 갈린 평

이 영화는 평론가들과 관객들 사이의 평이 상당히 엇갈리는 편으로, 로튼토마토에서의 토마토 지수는 59%인 반면, 팝콘 지수는 96%가 나왔습니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 또한 46점이지만, 관람객들이 매기는 IMDb점수는 7.3으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평론가들의 근거를 살펴보면, 포켓몬스터를 제외한 닌텐도의 첫 3D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이므로 닌텐도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하였고, 팬 서비스와 마리오 시리즈의 영상미도 잘 표현했다며 마리오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한편,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평론가들은 스토리의 미흡한 개연성을 지적하였습니다. 엄청난 양의 이스터 에그들은 팬들을 챙기는 데는 성공했지만, 팬들이 아닌 관객들은 90분이라는 상영시간 동안 그렇게 많은 이스터 에그들은 정신이 없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하였고,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고질적인 문제인 유치함과 지루하게 늘어지는 중반부에 대해서도 지적하였습니다. 한편, 긍정적인 평론가들과 부정적인 평론가들 모두 영화가 마리오 시리즈의 높은 인지도와 향수로 인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는, 평론가들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통적으로 원작인 마리오 시리즈처럼 스토리가 단순하며 전개도 너무 빠르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 미흡한 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간결한 스토리를 늘어지는 부분 없이 전달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다는 평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