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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앤트맨2 재닛 구출 스탠 리 4가지 이야기

by 라팡드쟈드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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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공식 포스터

 

 

30년 만에 재닛 구출

과거 소련의 미사일을 막는 미션을 수행하던 도중 재닛은 원자보다 작아져 미사일을 막아내지만, 그 과정에서 조절기 조작 실패로 양자 영역에 갇혀 버리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시빌 워 사건 이후 보호관찰 상태였던 스캇 랭을 호프와 행크 박사가 빼내와 재닛을 구하기 위한 연구에 끌어들입니다. 그들은 양자 영역으로 가는 장치를 보완하기 위한 부품이 필요했는데, 이 부품을 구하기 위해 암시장에 들어가지만, 거래는 실패하고 빌런인 고스트에게 축소시킨 연구소까지 빼앗기고 맙니다. 이후 그들은 슈트의 기능을 이용해 연구소 위치를 역추적하게 되고, 고스트로부터 연구소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고스트인 에이바 스타의 아버지는 행크 핌 박사와 실드에서 함께 일했던 일라이어스 스타였습니다. 그들은 함께 양자 영역을 연구했지만 의견 충돌이 있었고 행크 박사는 그를 해고했습니다. 이후 일라이어스 스타는 홀로 연구를 계속하다 사고를 일으키고 그 사고에서 딸 에이바만 유일하게 살아남게 되지만 분자 불안정화 증상을 갖게 됩니다. 가까스로 연구소를 되찾은 스캇 일행은 다시 양자 영역을 열게 되고 재닛과 동기화된 스캇의 활약으로 재닛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성공하기 직전, FBI와 고스트의 방해로 이들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나 스캇과 호프가 고스트와 FBI에게서 시간을 끌어주는 동안 행크 박사가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 결국 30년 만에 재닛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양자 영역에서 새로운 능력을 얻은 재닛은 에이바의 분자 불안정까지 치료해 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스탠 리 사망으로 그의 마지막 작품

스캇 역의 폴 러드와 재닛 역의 미셸 파이퍼는 이 영화에서 사위와 장모의 관계로 나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2007년 영화 "절대로 네 여자가 될 수 없어"에서 그들은 연인으로 나옵니다. 여기서는 애 딸린 이혼녀 역의 파이퍼가 나이 차이가 11살인 총각 역의 러드와 연애를 하며 생기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영화 개봉 전 현대자동차가 북미법인의 보도자료를 통해 2세대 벨로스터가 등장한다는 것을 알렸고, 티저 트레일러와 스틸컷을 통해 자동차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 영화는 블랙팬서에 이어 ScreenX로 개봉하는 두 번째 마블 영화가 되었습니다. 엔딩 크레디트 도입부에서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장면의 그래픽은 앤트맨 답게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촬영했습니다. 쿠키 영상은 2개인데, 먼저 나오는 영상은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연관성이 있는 장면이고, 스태프 롤이 모두 올라간 다음 나오는 두 번째 영상은 보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 때처럼 두 번째 쿠키영상을 안 보면 큰일 난다는 식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빌런 고스트를 연기한 해나 존 카먼이 캐스팅된 이유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추천 때문이었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명예 회장인 스탠 리가 2018년 11월 12일 사망함으로써, 이번 작품은 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전작보다 다양해진 4가지 이야기

이번 영화는 전작 1편에서의 밝은 분위기와 유머 코드를 잘 이어받았으며,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선정적인 장면도 없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수많은 마블 영화 중에 여성 히어로의 이름을 제목에 단 첫 번째 영화인 만큼, 와스프가 독자적인 히어로로서 멋지게 활약하고, 와스프가 앤트맨의 사이드킥이 아닌, 동등한 위치에 있는 파트너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전편의 유머 코드들이 한층 더 강화되면서도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연출을 잘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편, 전작에 비해서 아쉽다는 의견도 꽤 많은 편입니다. 우선, 스토리의 긴장감이나 히어로물로서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점이 가장 큰 비판으로 작용합니다. 등장인물들이 더 늘어나고 무대도 넓어지면서, 행크 핌 부녀와 스콧 랭의 이야기, 여기에 끼어드는 고스트와 골리앗, 스콧 랭을 감시하는 FBI, 행크 핌의 양자역학 기술을 노리는 범죄조직 등 총 4가지의 이야기가 전개되어 전작보다 더 많아졌는데, 이걸 풀어주는 방식이 다소 가볍고 산만하다는 평입니다. 액션장면 같은 경우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라 할 수 있지만, 전작에서 앤트맨이 옐로우 재킷의 케이스 내부에서 벌였던 전투나, 후반부 토마스 기차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가정집 전투같이,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액션에 비해,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딱히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는 전투가 많지 않았다는 평입니다. 또한 빌런인 고스트에 대해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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