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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5, 최후의 기사 실패 혹평

by 라팡드쟈드 202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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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기사 공식 포스터

 

 

5편, 최후의 기사 내용

5편의 내용은 암흑시대인 서기 484년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아서 왕과 브리튼 족은 색슨 족과의 전투에서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멀린이라는 마법사가 자신들을 구원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멀린은 외계 생명체들에게 브리튼족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던 중 마법 지팡이를 손에 넣게 됩니다. 멀린은 이를 이용하여 거대한 드래건 스톰이 아서왕을 위해 싸우게 만들고, 이에 힘입어 아서 왕과 브리튼 족은 모든 적을 단숨에 물리친 뒤 승리를 쟁취합니다. 이후 약 1600년의 긴 시간이 흐르고, 과거 인간들을 위해 싸우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자신들의 고향을 재건하기 위해 창조주를 만나러 떠나고 나머지 오토봇들은 지구에 남겨지게 됩니다. 지구에 평화가 찾아오자 인간들은 오토봇들에게 점점 규제를 가하기 시작하고 오토봇들을 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결성합니다. 세상은 인간과 기계로 나뉘어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게 되고 이에 인간들은 기계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군대인 TRF를 조직하여 지구로 넘어오는 외계인들을 제거합니다. 이때 자신의 고향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다시 돌아온 옵티머스 역시 인류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빚으며 서로 생존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 범블비와의 싸움을 통해 예전 기억을 되찾은 옵티머스는 고대 12 기사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시 인간의 편에 서서 싸우게 됩니다. 결국 퀸테사를 비롯한 디셉티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하게 되고, 옵티머스가 전 세계 오토봇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흥행에서 완전히 실패

5편의 영화 정보와 함께 관련된 여담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작까지 계속 감독을 맡았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제 트랜스포머는 가히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5편의 우리나라 수입 및 배급을 이번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맡았습니다. 영화 개봉은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2017년 6월 21일 동시에 개봉하였습니다. 러닝 타임은 150분인데 전작에서의 너무 긴 러닝 타임을 의식했는지 전작보다는 짧아졌지만, 여전히 1, 2편보다는 긴 시간입니다. 제작비는 2억 1,700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6억 5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두는데 그쳤습니다.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4편에 비하면 1/2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영 등급은 이번에도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5편은 모든 장면이 IMAX 3D로 촬영된 몇 안 되는 Full IMAX 영화입니다. 관련 기사에서는 98%의 분량이라고 밝혀졌으나, 몇몇 오프닝 시퀀스 및 엔딩 크레디트를 제외하면 IMAX 디지털 마스터링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었던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이클 베이 감독은 어느 인터뷰에서 R등급의 트랜스포머를 찍을 예정이라고 했고, 심지어 14편까지 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5편이 흥행에서 완전히 실패하고, 리부트가 진행됨에 따라 5편을 끝으로 더 이상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를 연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혹평

5편은 전체적으로 볼 때 시리즈 중에서 제일 최악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 많았습니다. 개봉 당시 트랜스포머 보다 더 일찍 개봉한 영화 "미이라"가 2017년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하던 전문가들에게 제대로 한 방을 날리며 진정한 의미에서 최악의 영화의 위치에 오른 영화가 되었습니다. 개봉 전날 우리나라 언론 시사회에서도 온갖 혹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제작비를 무려 2억 달러나 들였는데, 그 돈이 도대체 어디에 쓰였는지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리뷰 사이트들에서도 악평만 올라옵니다. 로튼토마토만 해도 이미 리뷰가 수 십 개나 쌓여 더 이상 반등할 기미가 없습니다. 공통적으로 지적된 내용을 꼽아보면, 우선 영화에 너무 많은 내용을 집어넣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매우 산만해졌고, 등장인물 또한 지나치게 많아서 안 그래도 산만한 전개가 더 늘어지게 되었다는 평입니다. 역대 시리즈들 중에서 유머를 가장 많이 넣었는데 그것 역시 역대 시리즈들 중 가장 수준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은 무엇보다 액션장면인데 이 조차도 내용 전개가 너무 정신없다 보니 느끼기 힘들 정도입니다. 익스트림 무비 사이트에서는 5편이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없는 수준이 아니라 수면제 수준이라는 악평들도 올라왔습니다. 또한 전편의 매력적이었던 주연, 조연 로봇들의 활약상이 아예 없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캐릭터의 낭비가 심합니다. 다만, 그나마 호평을 받은 부분은 초반부 오프닝 전투장면으로, 중세 시대 특유의 배경과 잘 녹아들어 가 상당히 볼 만했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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