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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존 윅2, 도망 부진한 흥행 압도적 액션

by 라팡드쟈드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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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2편의 공식 포스터

 

 

파문으로 인한 도망

2편의 줄거리는 전편이 끝난 후 4일 후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다 자동차에 치여 날아가고 자동차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로부터 카드를 훔쳐 다른 차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전작에 등장했던 비고의 형제이자 아들 요제프의 삼촌인 아브람 타라소프는 하던 사업을 중단하고 도망칠 준비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브람이 최근에 얻은 차가 하필이면 존 윅의 차였던 것입니다. 존 윅은 아브람을 찾아가 자신의 차만 가지고 돌아가려고 했으나 아브람의 부하들이 그의 앞을 가로막으면서 결투가 벌어지게 되고 존 윅은 이들은 모조리 제압해버리고 맙니다. 부하들을 처리한 다음 존 윅은 아브람의 사무실로 가게 되지만 그를 죽이는 대신 건배를 제안하며 화해하고 제안합니다. 차를 되찾게 되고 그는 전편에서 복수를 위해 파헤쳤던 무기와 암살 도구, 금화를 모두 지하실에 다시 파묻게 됩니다. 그러나 그 직후 그의 집으로 이탈리아 마피아의 두목인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찾아와 존윅의 은퇴 요구에 비고가 맡겼던 불가능한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빌렸고 그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의뢰를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표식과 함께 메달에 피로지문을 찍었던 것을 존 윅에게 상기시킵니다. 존 윅은 이미 은퇴했다면 산티노의 요구를 거절하게 되고 돌아가는 척하던 산티노가 유탄발사기로 존 윅의 집을 모두 불태워버리게 됩니다. 이 일로 존 윅은 컨티넨탈 호텔로 윈스턴을 찾아가게 되고 그로부터 표식의 맹세를 지키라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윈스턴의 조언에 따라 산티노를 찾아가게 되고 그로부터 부친에게서 가문의 사업과 최고회의에 속할 자격을 얻게 될 자신의 친누이 지아나를 죽여달라는 요구를 받게 됩니다. 존 윅은 호텔의 소믈리에로부터 필요한 무기를 제공받아 로마에서 연회를 갖는 지아나를 찾아가고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게 된 지아나는 스스로 팔에 칼을 그어 자살을 시도하게 되고 출혈로 정신을 잃을 무렵 존 윅은 그녀의 손을 잡아주고 머리에 헤드샷을 날리게 됩니다. 이후 지아나의 부하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지만 존 윅은 이들을 따돌리고 탈출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존 윅은 산티노의 벙어리 경호원 아레스와 맞닥트리게 되고 산티노가 자신을 죽여버리기 위해 아레스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존 윅은 결국 아레스의 부하들을 전부 물리치게 됩니다. 한편 산티노는 존 윅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를 죽인 것에 대해 당연히 복수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애초부터 존 윅을 죽일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산티노는 존 윅을 죽이기 위해 뉴욕 전역의 암살자들을 대상으로 7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게 되고 이를 알아차린 윈스턴이 표식의 맹세를 공식적으로 끝내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산티노는 마지못해 받아들입니다. 혈안이 된 암살자들을 처치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존 윅은 컨티넨탈 호텔로 도망친 산티노를 찾아가게 되고 호텔의 보호를 믿고 영원히 거기서 지날 것이라고 깐죽대는 그에게 바로 헤드샷을 날려버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최고 회의가 존 윅의 현상금을 2배로 늘리고 호텔에서의 살인 때문에 호텔의 조력도 거부당할 것이라는 얘기를 윈스턴으로부터 듣게 되고 곧 윈스턴은 자신의 인식코드인 11,111을 통해 전 세계 암살자들에게 1시간 후에 발동되는 존 윅의 파문을 공지하고 존 윅은 개와 함께 센트럴파크에서 도망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국내에서의 부진한 흥행

영화 개봉일은 2017년 2월 22일이었고 2020년 8월 19일에 재개봉이 되기도 했습니다. 감독은 전편과 같은 채드 스타헬스키입니다. 등급은 예상하시겠지만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장르는 스릴러, 액션물이고 러닝타임은 122분으로 2시간이 살짝 넘습니다. 제작사는 87 일레븐, 썬더로드 픽쳐스이고, 국내 누적관객수는 28만 명이었습니다. 예상보다 큰 흥행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제작비는 총 4천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월드 박스오피스에서는 1억 7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인지도를 본다면 국내 흥행이 매우 저조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국내 개봉이 미국 본토의 개봉일과 차이가 나면서 인터넷으로 영화가 미리 풀렸고 가볍게 보는 액션영화라는 인식으로 인해 불법 다운로드가 많아 영화관을 많이 찾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2편인 리로드 이후 영화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평범하지 않은 액션영화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이후 3편부터는 국내에서도 모든 영화관에서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로 출연했던 로렌스 피시번도 2편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15년 만에 같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를 반영하듯 영화에서도 "은퇴에는 별로 소질이 없나 보군"하는 재미있는 대사가 나옵니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무한하게 사용하는 탄창을 지양하고 주어진 총알 수에 맞게 열심히 교체한 후에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2편에서는 전편을 능가하는 116명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차량 중에 현대 엘란트라 5세대가 등장한 다는 점이 흥미롭고, 자신의 애마인 포드 머스탱 외에 애마를 찾아갈 때 타던 차는 1970년식 쉐보레 셰빌 SS입니다. 

 

 

전편을 능가하는 압도적 액션

2편에 대한 총평을 해보자면, 우선 이 영화에서는 존 윅의 킬러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설정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는 전편의 다소 루즈하고 평이했던 장면은 피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됩니만, 통상적인 액션 영화와 달리 오프닝 시퀀스에서부터 존 윅이 차에 여러 번 치이면서도 오뚝이 마냥 벌떡 벌떡 일어나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싸우는 것은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2편에서는 존 윅이 상대방 적을 대상으로 격투기인 주짓수로 제압하는 장편이 전편에 비해 더 많이 나오는데, 1편에 비해 격투술이 좀 더 향상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일반 액션영화에서 잘 보기 힘든 주짓수와 소위 "건짓수"를 도입함으로써 존 윅만의 차별화된 점을 더 부각하려 하였고, 특히 주인공 존 윅이 로마에서는 파티장과 지하 유적지에서 액션을 보여주고, 뉴욕으로 돌아와서는 화려한 도심을 배경으로 액션을 선 보이고, 마지막에서는 미술관에서 고전 미술품과 현대 미술품을 배경으로 액션을 펼치고 있어 촬영, 미술, 조명, 사운드 등 여러 면에서 전편을 압도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존 윅 1편을 보지 않은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관람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2개의 철칙, 즉, "컨티넨탈 호텔 내에서의 살인 금지"와 "표식은 반드시 지킬 것"을 영화 초반에 존 윅과 컨티넨탈 호텔의 주인인 윈스턴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는데, 이러한 목적은 이를 통해 영화에서 이루어지는 킬러들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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