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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트랜스포머1, 오토봇 변신 마이클 베이

by 라팡드쟈드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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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1편, 공식 포스터

 

 

오토봇 일행과의 만남

평범한 고등학생 샘 윗위키는 자신의 첫 차로 노란색 중고 카매로를 선물 받고 잔뜩 들뜨게 됩니다. 그리고 이차로 평소 짝사랑하던 미카엘라 베인즈에게 접근해 작업을 걸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샘은 운전자도 없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자신의 자동차와 경찰차로 위장한 디셉티콘의 일원인 바리케이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거기에 미카엘라까지 휘말리게 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두 사람 앞에서 샘의 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며 두 사람을 구출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의 자동차는 성물인 올스파크의 위치정보가 담겨있는 안경의 소유자를 찾아내서 그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은 범블비였던 것입니다. 두 사람과 범블비는 뒤이어 지구에 도착한 오토봇의 동료들과 합류합니다. 그들이 찾는 것은 샘의 할아버지인 탐험가 아치발드 윗위키의 안경이었습니다. 한편, 오래전부터 로봇 종족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감시해 온 섹터 7의 본부는 후버 댐의 지하에 위치해 있었고 그 안에는 메가트론과 올스파크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디셉티콘의 공격으로 냉동 시설이 가동을 멈추면서 올스파크를 찾아 지구에 왔다가 얼음 속에 갇혀 있던 메가트론이 해동되어 탈출하게 됩니다. 디셉티콘 일당이 오토봇 일행을 쫓아오게 되고,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에 결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메가트론은 샘이 작동시킨 올스파크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심장부에 맞고 숨을 거둡니다. 디셉티콘을 물리치긴 했지만, 올스파크가 대부분 소진되어 버려 로봇 종족들의 고향별 사이버트론을 회생시킬 기회는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섹터 7은 폐쇄되고 메가트론을 비롯한 디셉티콘의 시체는 로렌시아 해구에 수장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 일행은 미국 정보와 모종의 거래를 맺은 후 지구에 계속 남기로 하고, 우주에 흩어져 있는 오토봇 동료들에게 지구를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게 되고, 샘과 미카엘라는 연인 사이가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다양한 자동차, 비행기가 로봇으로 변신

영화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기타 정보를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트랜스포머 1편의 장르는 SF, 액션입니다. "더 록", "아마겟돈", "진주만" 등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한편 책임 프로듀서는 그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맡았습니다. 제작사는 디 보나벤츄라 픽처스, 톰 데산토, 돈 머피입니다. 미국에서의 개봉일은 2007년 7월 3일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그 보다 앞선 2007년 6월 23일에 개봉하였고 2023년 5월 26일에 재개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러닝 타임은 총 143분으로 꽤 긴 영화에 속합니다. 제작비는 1억 5,100만 달러가 들었고,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흥행수익은 7억 9백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4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자동차, 비행기 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데, 먼저 오토봇을 살펴보면, 범블비는 쉐보레 카매로, 옵티머스 프라임은 피터빌트 379, 재즈는 폰티악 솔스티스, 라쳇은 허머 H2 앰뷸런스, 아이언하이드는 GMC 톱킥 C4500으로 변신합니다. 한편 디셉티콘의 경우, 메가트론은 사이버트로니안 전투기, 스타스크림은 F-22 랩터, 블랙아웃은 MH-53 페이브로, 바리케이드는 살린 S281E 인터셉터, 프렌지는 오디오, 미카엘라의 휴대폰, 본크러셔는 버팔로 MPCV, 브롤은 M1 에이브람스, 스콜포녹은 전갈로 변신합니다. 현대자동차는 트랜스포머 1편의 영향을 받아 소나타 트랜스폼을 2008년에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미국 함대가 황해로 배치되면서 함대의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우리나라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의 모습도 잠깐 나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연출적 재능

이 영화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영화는 당시 비주얼적인 면에서 가히 혁명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으며, 이후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인기와 인지도를 크게 상승시킨 작품입니다. 2000년대에 이미 시각효과와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었으나, 마이클 베이 감독도 처음에는 이 작품의 연출을 꺼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출을 맡게 되면서 그의 연출적 재능이 한껏 발휘되었고 거대 로봇물이라는 장르에 변신하는 자동차를 결합시키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전의 실사 영화계에서 볼 수 없었던 거대 로봇들의 변신장면과 이들의 리얼한 결투장면은 보는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거대 로봇물 영화는 유치하면서 제작비만 많이 드는 장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 영화를 기점으로 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고 흥행에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스토리 측면에서도 SF, 지구 침공, 청춘의 사랑, 밀리터리 액션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루 잘 섞었다는 평입니다. 외계인 로봇의 지구 침공을 막는다는 단순한 플롯이지만, 내용의 이해가 쉽고 스토리 전개도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트랜스포머 1편에서 보여준 어색함 없는 정교한 CG는,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이나 안드로이드 캐릭터들의 디자인들이 더 정교하게 발전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된 시점이 아바타 보다도 빠르다는 것이 놀랍고 그 당시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진 CG 영화가 "아바타", "스타워즈 : 시스의 복수"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각효과를 이 만큼 구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만한 시각효과와 매력적인 여러 캐릭터들, 그리고 놀라운 비주얼의 액션과 변신장면의 연출 덕분으로 "아바타"가 나오기 전까지 시각효과와 관련된 이슈를 독차지 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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