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줄거리 요약
벨파스트에 있는 한 건물에서 핵폭발에 휘말린 꿈을 꾸다 깨어난 이단 헌트는 우편배달부로부터 IMF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헌트가 솔로몬 레인을 체포한 이후에도 잔당인 "아포슬"이 전 세계적인 테러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존 라크"라는 인물이 닐스 델브룩이라는 극단주의 핵물리학자와 핵폭탄을 터뜨리려 한다는 정보를 알려주며, 이를 저지하고 플루토늄을 회수하라는 임무가 내려집니다. 헌트는 일행과 함께 베를린에서 암시장 범죄조직과 플루토늄 거래를 진행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포슬의 개입으로 결국 플루토늄을 빼앗기게 됩니다. 헌트와 일행은 델브룩 박사를 자신들의 본부로 은밀히 데려와 연출된 방에서 조작된 뉴스 방송을 통해 그로부터 존 라크의 정보가 들어있는 휴대전화의 접속코드를 알아냅니다. 한편 IMF 국장 헌리는 헌트에게 존 라크를 체포하고 도난당한 플루토늄을 회수할 것을 지시하지만, 이때 나타난 CIA 국장 에리카 슬론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플루토늄을 빼앗긴 헌트를 질책하며 자신의 부하인 어거스트 워커를 함께 파견하여 헌트를 감시하도록 합니다. 헌트와 워커는 수송기를 타고 공중 강하를 하여 파리에 있는 그랑 팔레라는 곳에 도착한 후, 존 라크와 화이트 위도우의 만남에 개입하려는 작전을 세웁니다. 존 라크를 체포한 후 그로 변장하여 위도우를 만나려 했지만, 존 라크로 추정되는 동양인의 무술에 제압당하고 일사가 갑자기 나타나 그를 처치해 버립니다. 그러나 얼굴을 쏘아 가면을 만들 수 없게 되자 헌트는 변장 없이 위도우를 만나러 갑니다. 위도우는 자신은 중개상으로 플루토늄과 거래할 대상은 레인이면 선금으로 플루토늄을 1개 건네주면서, 구속되어 있는 레인을 탈출시켜 데려오면 나머지 플루토늄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위도우는 레인의 이송과정에서 그를 탈출시키려는 계획에 헌트를 참여시키지만, 경찰들을 죽여야 하는 것을 우려한 헌트는 작전에 가담하는 척하다가 다른 작전을 세워 레인이 탄 후송 차량을 강물에 빠뜨리고 벤지와 루터로 하여금 그를 데려오도록 합니다. 한편 헌트를 감시 중인 워커는 헌트가 존 라크로 의심된다며 증거를 담은 핸드폰을 CIA 국장에게 보냅니다. 헌트 일행은 레인을 데리고 런던에 도착하고 거기서 IMF 헌리 국장을 만나게 됩니다. 국장은 CIA의 정보에 따라 헌트가 존 라크라고 판단하고 작전을 취소하고 귀환할 것을 명령하나, 헌트는 국장을 마취시키고 벤지를 레인으로 몰래 위장시켜 플루토늄 거래를 진행하려 합니다. 변장한 레인을 워커에게 감시하도록 하고 떠나자 워커는 갑자기 레인을 풀어주는데, 레인이 헌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겠다고 하자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며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워커는 벤지가 가면을 쓰고 있음을 알게 되나, 이로 인해 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헌리 국장과 헌트 일행이 다시 나타나 워커를 체포하려 합니다. CIA 국장도 워커의 실체를 알게 되고 요원들을 보내 그를 체포하려 했으나, 요원들 중 첩자로 인해 실패하고 워커는 레인과 도망치게 됩니다. 헌트와 일행은 레인에게 심어놓은 위치 추적기를 통해 그들이 인도의 카슈미르로 갔음을 알게 되고 핵무기 해제를 위해 그곳으로 출발합니다. 그곳에서 워커와 레인을 찾아내고 1개의 핵폭탄을 회수하지만, 마지막 핵폭탄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버립니다. 헌트는 헬기를 타고 떠나는 워커를 쫓아 격렬한 싸움 끝에 기폭장치를 회수하게 되고, 일사를 포함한 다른 일행들은 폭탄을 지키고 있던 워커를 제압하고 극적으로 핵무기를 해제합니다. 워커와의 결투에서 이긴 후 의식을 잃은 헌트가 의료 캠프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로그네이션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최대 흥행작
영화는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첩보물에 속합니다. 감독은 전편 로그네이션에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맡았고 음악은 론 발프가 맡았습니다. 제작사는 배드 로봇 프로덕션, 스카이댄스 미디어, TC 프로덕션, 알리바바 픽처스 등 4개 사가 맡았습니다. 미국에서의 개봉일은 2018년 7월 27일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7월 25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러닝 타임은 147분이고 제작비는 1억 78백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기준 흥행수익은 7억 91백만 달러였습니다. 이로써 폴아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최대의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폴아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전작인 로그네이션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백58만 명이 관람했고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브랜트 역으로 전편에서도 출연했던 제러미 레너는 마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스케줄이 바빠 이번 편에서는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극 중에서는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는데, 알려진 바로는 영화 초반부 베를린 장면에서 잠깐 등장하여 죽게 되는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제레미 레너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워커와의 헬리콥터 전투신에서도 스턴트맨이나 전문 조종사 없이 톰 크루즈가 직접 조종했는데, 그는 P-51 머스탱 비행기를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항공기에도 마니아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송기를 타고 강하하는 장면에서 그가 했던, 소위 헤일로(HALO, High Altitude Low Opening) 점프는 공수작전의 하나로 높은 고도에서 강하하여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을 개방하여 침투하는 군사용 고공강하 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화 역사상 최초로 주연배우가 직접 해낸 고난도 스턴트라고 하니 역시 톰 크루즈는 대단한 배우라 하겠습니다.
첩보액션물의 정점
어느덧 6편째가 제작된 미션 임파서블의 국내외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폴아웃에 대한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할리우드 액션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평이 압도적입니다. 전작인 로그네이션에서 다소 규모가 축소되었던 액션 장면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으며, 그 수준 역시 첩보액션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점을 찍은 수준입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헬기 공중전은 아이맥스로 보면 몰입감이 엄청나다는 평입니다. 이런 화려한 액션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스토리 전개와 무게감까지 놓치지 않은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고난도 헤일로 점프를 직접 시도하고 성공한 톰 크루즈의 노력으로 더 리얼하고 스릴 넘치는 장면이 완성되었다는 평입니다. 또 다른 예로, 영화의 장면 중 톰 크루즈가 빌딩에서 빌딩으로 건너뛰는 장면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벽에 닿는 순간 그의 오른쪽 발목이 꺾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커트 없이 그대로 외벽을 기어올라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그 부상 장면을 다시 보며 즐겼다고 하는데, 최정상 배우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스턴트를 펼쳤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폴아웃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며 사전 시사회에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톰 크루즈에게도 생애 최고작이라고 불릴 작품이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느껴졌던 약간 부자연스러웠던 각본 및 연출 구성도 폴아웃에서는 몰라보게 깔끔해졌습니다. 주인공 헌트가 민간인 희생과 주변 동료의 희생에 대한 고뇌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상당한 감동과 감정이입을 느낄 수 있어 역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 구성, 스릴, 액션, 음악, 영상미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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