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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영화 인디아나 존스2, 마궁의 사원 스타 최고

by 라팡드쟈드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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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2편 공식 포스터

 

 

마궁의 사원 줄거리 요약

먼저 2편인 "마궁의 사원"의 줄거리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는 1935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오비완이라는 클럽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라오 셰 일당과 청나라 초대 황제인 누르하치의 유골과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려다 그들의 계략에 속아 독이 든 술을 마시게 되어 위험에 처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쇼걸 윌리 스코트와 꼬마 택시 운전수 쇼트 라운드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 되고, 비행기를 탈취하여 도망가게 되지만 그 비행기는 바로 라오 셰 일당의 소유였습니다. 인디의 일행이 탄 비행기의 조종사는 비행기를 고장내고 연료를 버린 후 뛰어내려 버립니다. 남은 세 사람은 비행기 안에 있는 구명보트를 이용해 비행기에서 탈출하여 인도의 샤만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인디 일행은 델리로 가려고 했지만, 샤만 마을 주민들은 신비의 돌이 자신들의 마을을 지켜주었는데 판코트 왕국에서 그것을 가져가 버렸고, 그로 인해 마을에 가뭄이 들어 아이들이 납치당했다고 알려 줍니다. 판코트 궁전은 원래 폐허였으나 새로운 마하라자가 어둠의 힘을 찾아 부활했다고 말하면서, 하늘에서 떨어진 인디 일행을 시바가 보내준 구세주로 여기며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날 밤 판코트 궁전에서 탈출한 한 아이가 인디에게 천조각을 하나 주는데, 인디는 천조각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는 그것이 상카라 스톤과 관계가 있음을 바로 알아차리게 되고, 다음 날 바로 판코트 궁전으로 떠나게 됩니다. 궁전에 도착한 존스 일행은 존스 박사의 유명세로 인해 잠자리와 저녁 만찬까지 대접받게 됩니다. 그날 밤 인디아나 존스와 윌리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윌리의 숙소에서 비밀 통로를 발견한 뒤 그곳에 천조각에 그려진 그림과 똑같은 게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몰라 람이란 자가 흑마술 의식을 치르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판코트 궁전이 사실상 칼리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본거지임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상카라 스톤 5개 중 3개를 찾아내고, 세포이의 항쟁 당시 영국군이 쳐들어올 때 한 승려가 광산에 숨긴 나머지 2개를 찾아 자신들의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여 혹사시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사이비 종교 집단에 붙잡힌 인디는 몰라 람이 강제로 칼리의 피를 먹여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었고, 윌리는 제물로 바쳐질 운명에 처하게 되었고, 쇼트는 광산에서 강제 노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쇼트가 탈출해 인디의 배에 횃불을 살짝 지져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하고 제물로 바치려는 윌리도 구출합니다. 인디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궁전을 탈출하게 되지만, 사이비 종교 집단이 추격해 오고 출렁다리를 건너 도망가려 하지만 다리 중간에서 종교 집단에게 포위됩니다. 그러자 인디는 다리를 끊어버립니다. 인디와 몰라 람, 종교 집단이 끊어진 다리에 매달리고 몰라 람은 자신의 부하들이 떨어져 악어의 먹이가 되는 와중에도 인디가 가진 상카라 스톤에 집착하는데 인디가 "너는 시바를 거역하였다"라고 외치자 상카라 스톤들이 불에 타올라 인디의 가방을 불태우며 구멍을 내고 상카라 스톤이 가방에서 떨어지자 몰라 람은 그것을 잡으려다 떨어져 악어들의 먹이가 됩니다. 상카라 스톤 3개 중 2개도 물속으로 함께 떨어져 버립니다. 그 뒤 종교 집단은 화살을 쏴서 인디를 죽이려 하지만 인도군이 도착해 종교 집단을 쫓아냅니다. 인디 일행은 남은 1개의 상카라 스톤을 샤만 마을에 돌려주고 마을 아이들도 무사히 돌아오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제 해리슨 포드는 스타

영화 안팎으로 관련된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모험, 가족에 해당하고, 감독은 1편에서와 같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음악 또한 전편과 같이 존 윌리엄스가 맡았고 제작사는 루카스 필름입니다. 미국에서의 개봉일은 1984년 5월 23일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보다 약 1년이나 뒤인 1985년 5월 8일에서야 개봉이 되었습니다. 러닝 타임은 118분으로 전작보다 약간 짧은 시간이었고 제작비는 2,817만 달러가 투입되었는데,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3억 33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습니다. 국내 관람객수는 80만 명으로 집게 되었습니다. 상영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애초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와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1편인 레이더스만 제작하려고 하였는데, 레이더스가 흥행에 대성공을 하게 되자, 인디아나 존스를 타이틀로 하는 속편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편의 한국어 제목은 "마궁의 사원"으로 이는 "저주받은 사원"이라는 의미이나, 마궁이라는 단어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이다 보니 의미 전달이 잘 되지 않아, "미궁의 사원"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미궁의 사원이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기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작자가 조지 루카스인 점에서 바로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처음 장면에서의 중국 상하이에 있는 오비완이라는 클럽의 이름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비완 케노비의 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인디아나 존스역의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의 주인공인 한 솔로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2개의 시리즈물에서 모두 주인공을 맡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영화의 여주인공이었던 케이트 캡쇼는 나중에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실제로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레이더스를 뛰어넘는 최고 흥행작

마지막으로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2편 마궁의 사원은 전편 레이더스에 이어 1980년대의 블록버스터 무비를 대표하는 영화로 당대 액션 영화의 기준을 새로이 제시한 걸작으로 꼽힙니다. 여기에다 영화 곳곳에 상황에 걸맞은 유머를 섞어 넣어 영화 보는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다시 한번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 어색한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출렁다리에서의 장면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 장면은 실제로는 세 지역에서 나누어 찍었다고 합니다. 다리가 연결된 상태에서의 액션 장면은 스리랑카에서 촬영하였고, 다리가 끊어지면서 인디와 악당들 모두가 끊어진 다리 줄에 매달리는 장면은 영국 런던의 레스트리 스튜디오에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리 밑에서 악어들이 바글거리는 장면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프랭크 마셜에서 촬영한 후 이 세 가지 장면들을 함께 연결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리에서의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컷마다 다리의 높이라든지, 다리의 길이 그리고 강의 모습 등이 약간씩 다르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야 알 수 있는 장면이니 전체적인 영화의 완성도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하겠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2편에 대해 어두운 영화의 분위기와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활력과 창의적인 액션 장면의 연속은 요즘 시대에 다시 보아도 만족할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킬빌, 장고 등의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2편을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재미를 안겨준 "마궁의 사원"은 결국 레이더스를 뛰어넘어 그 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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