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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장치 독자적 극찬

by 라팡드쟈드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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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공식 포스터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과 시간 이동 장치

마일스는 평범한 10대 소년으로 최근 전학 간 비전스 아카데미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일스는 삼촌 애런을 따라 브루클린 지하의 어느 장소로 가게 되고, 그라피티를 하던 중 방사능 거미에게 물린 후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학교에 간 마일스는 통제를 못하는 능력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브루클린 지하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킹핀의 부하 고블린의 싸움을 목격합니다. 고블린에 이어 킹핀의 부하 프라울러까지 가세하여 피터가 힘겨운 싸움을 하는 사이 킹핀은 5개의 시공간 문을 여는 시간 이동 장치를 가동하고 고블린의 실수로 장치 일부가 폭발하면서 부상을 입은 피터는 킹핀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마일스는 피터의 무덤 앞에서 다른 차원에서 온 피터 B. 파커를 만나고, 닥터 옥토퍼스와 싸우다 스파이더 우먼 그웬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후 메이 숙모집에서 또 다른 스파이더맨들과 만나게 되고, 애런 삼촌이 킹핀의 부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킹핀 일당과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스파이더맨들은 마일스를 보호하기 위해 기숙사 방안에 묶어놓고 시간 이동 창치로 향하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마일스는 아버지의 따스한 말에 자신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됩니다. 킹핀의 건물로 잠입하여 시간 이동 장치를 가동하려는 킹핀 일당과 접전을 벌이는 스파이더맨들을 마일스가 나타나 도와주고, 장치로 인해 열린 차원 속으로 스파이더맨들을 돌려보내고 홀로 남아 킹핀과 맞서 장치를 멈추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결국 마일스는 킹핀을 이용하여 시간 이동 장치를 멈추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독자적 시리즈

2018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을 지닌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과는 별개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라는 독자적인 시리즈로 시작한 첫 번째 작품입니다. 마블 얼티미트 세계관에서 등장하여 2세대 스파이더맨으로 등극하였고, 메인 유니버스에도 합류하여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흑인-히스패닉 혼혈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가 주인공입니다. 또한 1세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우먼 그웬 스테이시 등 평행 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함께 등장합니다. 영화 제작의 동기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상업적 실패로 인해, 소니는 휘청이는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사영화 시리즈와는 별도로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주도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획은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을 통해 세상에 처음 드러났습니다. 각본 작업은 필 로드의 구상을 기반으로 작업되었으며, 알렉스 허쉬가 스토리 구상을 도왔습니다. 쿠키영상이 1개 있는데, 마블 스튜디오 영화와 달리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끝나서야 나옵니다. 스파이더맨 2099가 멀티버스 이동장치를 개발해 1967년으로 돌아가는데,  그 당시 스파이더맨 TV 만화의 세계로 떨어진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쿠키에 앞서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독창적인 영상미로 극찬

영화 개봉 직후, 여러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코믹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독창적인 영상미가 북미권에서 극찬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픽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되는 비주얼이 돋보이는데, 전자음악계의 실험적 문화 사조인 베이퍼웨이브와 글리치아트, 그라피티, 힙합 스타일이 조합되어 있으며, 각종 말풍선이나 효과음 텍스트가 나오는 것을 물론이고, 프레임도 눈에 띌 정도로 낮게 잡음으로써 CG와 2D 애니메이션을 합성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CG 애니메이션 감독 세시타 히로유키는 "근래 가장 충격받은 CG 애니메이션이다. 어떻게 이런 대단한 걸 만들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라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블랙 뮤직으로 구성된 OST는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특수 효과와 함께 화려한 OST를 통해 뛰어난 연출을 보여주었다는 평입니다. 국내에서는 너무 현란한 시각효과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관람평이 적지 않았습니다. 또한 코믹스 효과를 위해서라지만 의도적인 다운 프레임이 눈에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하고 전형적인 청소년 성장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혹평하는 의견도 있지만, 영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나 "그래비티"가 스토리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출로 전문 평론가와 일반 관객 모두에게 상당히 호평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이는 각자 취향의 차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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